[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김진현의 호주전 선방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 선방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AFC는 21일 아시안컵 유튜브 채널에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선방'을 공개했다. 김진현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1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경기 후반 43분 환상적인 선방을 보였다. 로비 크루스의 슈팅을 반사적으로 오른손을 뻗어 막아냈다. 호주전은 김진현의 독무대였다. 6개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날아왔지만 단 한번도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김진현의 선방을 시작으로 영상은 5명의 수문장을 조명했다. 두 번째는 후반 추가 시간 장현수의 슈팅을 막아낸 호주 골키퍼 매튜 라이언이다. 쿠웨이트 술레이만 압둘라포르, 요르단 아메르 사피, 이라크 자랄 하산의 영상이 이어졌다.
김진현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열린 8경기에서 5번 선발로 나섰다. 아시안컵 활약으로 치열했던 수문장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김진현의 8강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2경기에서 완벽한 선방을 보인 그의 '무실점쇼'가 8강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영상] 김진현,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선방 베스트5 선정(아시아컵 유튜브 채널, http://youtu.be/QaAv8mAsDx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