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카타르] '아메드 결승골' 바레인, 카타르 제압…조 3위로 대회 마감

바레인이 19일 호주 시드니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5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조 3위를 기록했다.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홍지수 기자] 바레인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 경기에서 사예드 디야와 사예드 아메드의 활약에 힘입어 카타르를 물리치고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바레인은 19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5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전반 35분 디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3분 하산 칼리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27분, 아메드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이겼다. 바레인은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었으나 카타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바레인은 파오우지 이아이시와 제이시 오쿤완네를 앞세워 카타르 골문을 노렸다. 길게 넘겨주는 크로스로 오쿤완네를 활용해 카타르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바레인은 전반 35분, 디야가 이아이시의 패스를 받고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바레인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바레인은 카타르의 반격에 주춤했다. 후반 23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칼리드에게 골을 허용했다. 치열한 승부를 펼치던 바레인은 후반 27분에 균형을 깨뜨렸다. 아메드가 이아이시의 패스를 받아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바레인은 이후 한 점차 리드를 잘 지키고 2-1로 경기를 마쳤다. 8강 진출은 실패했으나 카타르를 꺾으면서 조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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