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석 기자]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21·레알 마드리드)을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러브콜이 시작됐다"며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여름부터 영입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제 무리뉴(51) 첼시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시절 바란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때부터 바란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개리 케이힐(29)과 존 테리(34)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지만, 세대교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맨유는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 명이 바란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많은 돈을 투자해서 영입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바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프랑스를 대표하는 젊은 수비수다. 하지만 올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5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페페(31)와 세리히오 라모스(28)를 많은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투입하고 있다. 바란과 대조된다. 그는 올 시즌 14경기(주전 9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입지가 좁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사라지진 않았다. 여전히 뛰어난 대인 방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맨유나 첼시로 이적한다면 입지를 넓힐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