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석 기자] '수영 여신' 정다래(24)가 5일 은퇴를 선언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얽혀 있다. 계약 기간 종료와 부상 후유증 때문이다.
정다래는 지난해 12월 경남체육회와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선수 생활을 충분히 이어 갈 나이지만, 선수 생활 내내 허리 디스크와 오른쪽 무릎 연골, 그리고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수영 선수로서 치명적이었다. 뜻대로 몸을 움직이는 데 애를 먹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다래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 95회 전국체전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정다래는 수영 유망주로 평가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외모 덕분에 수영 관련 홍보 대사로도 활동했다. 2012년 제 30회 런던 올림픽서에서도 물살을 갈랐다.
은퇴를 선언한 정다래지만,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정다래 수영교실'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