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오르지 않는 담배는 BAT코리아 제품, 메비우스(구 마일드세븐)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던힐과 메비우스(구 마일드세븐)는 당분간 27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 오르지 않는 담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와 재팬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JTI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4일까지 인상된 담배 가격을 신고하지 못해 당분간 27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에쎄·더원·레종 등 대부분의 국산 담배값과 말보로·팔리아멘트 등 외국계 담뱃값은 각 2000원씩 인상됐다.
현행법상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 판매업자가 담뱃값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판매개시 6일전까지 가격을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BAT코리아와 JTI코리아는 아직 본사와 가격 협의가 끝나지 않아 인상 가겨을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AT코리아와 JTI코리아는 오는 29일 기획재정부에 변경된 담배 가격을 신고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던힐과 메비우스의 가격 인상은 5일 이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