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하루를 마감하며 단잠에 빠져있을 그 시간…. 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사건·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하루를 마감한 당신이 잠들었다가 눈을 뜨는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더팩트|김아름 기자] 건조한 날씨 탓에 12월 마지막 주 역시 화재 사고로 얼룩졌다.
29일 오후 9시 30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의 박모(38) 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 씨와 박 씨의 13살, 6살 아들과 9살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2층에서 불이 시작돼 불길이 주택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같은 시각 광주광역시 오룡동의 한 장례식장 앞 도로 주차된 승용차 안에선 남모(36·여) 씨와 딸 조모(10) 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이 발견됐으며 전날인 28일 오후 늦게 아내와 연락이 끊겼다는 남 씨의 남편 조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갈현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등이 불에 타 3000만 원(소방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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