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쿠팡 제공
[더팩트ㅣ김진호 기자] 출범 4년을 맞이한 쿠팡이 최근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322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쿠팡이 받은 투자는 국내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CJ그룹 산하 CJ 게임즈가 지난 3월 중국 텐센트로부터 5300억원을 받은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쿠팡은 이번 '실탄'을 발판으로 배송 서비스 강화, IT R&D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전지현을 모델로 '우리가 잘 사는 이유'라는 캠페인과 함께 여러 분야의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소셜커머스 최초 진출업체인 티켓몬스터는 쿠팡에 밀리며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티몬은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