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다섯 군대 전투', 실시간 예매율 정상…12월 극장 휩쓸까

오는 17일 개봉하는 호빗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호빗: 다섯 군대 전투/영화 포스터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공식 예고편(http://www.youtube.com/watch?v=FaP7kM-UK-A)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호빗' 시리즈로 이어지는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개봉 9일 전부터 예매율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의 전조를 예감케 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후 2시 30분 기준 21.6%로 예매관객 2만 1865명을 기록,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 이어 '호빗: 뜻밖의 여정'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까지 이어진 시리즈는 13년 동안 올해 '호빗 :다섯 군대 전투'까지 총 6편의 시리즈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하며 사랑받아왔다.

메가폰을 잡은 피터 잭슨 감독은 "우리는 '호빗' 시리즈를 만들면서 의식적으로 관객들이 이 여정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연결되는 것임을 느끼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이 시리즈를 보게될 미래의 관객들은 이 여섯 편의 영화를 하나의 연대기로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호빗 시리즈 완결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다음 달 17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영화 포스터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마침내 역사적인 대장정의 마지막이 될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승리하는 운명과 다양한 갈등의 드라마를 장대하게 그린다. 난쟁이족, 인간 군대, 엘프 군대,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군대까지 다섯 군대까지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중간계의 운명을 가를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을 시작으로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았다. 광활한 스케일을 배경으로 화려한 영상 미학이 더해졌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2D 버전과 더불어 3D와 HFR 3D 등의 상영방식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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