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페더러 허리 부상으로 기권, 조코비치 3연패 달성

노바크 조코비치가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남자프로테니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의 기권으로 따라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유로스포트 캡처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간의 대결이 로저 페더러(33·스위스스위스)의 부상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일본의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16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 테니스 시즌 최종전 ATP 바클레이스 월드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페더러가 등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의 3년 연속 우승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서 조코비치는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페더러는 복식 준결승 종료 후 경기장에서 스스로 마이크를 잡고 허리 부상으로 인해 결승을 기권한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스탄 바브링카와 준결승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기에 뛰었지만 경기 후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 나이와 앞으로의 경력을 생각하면, 이런 결정(기권)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던 관객에게는 "내년에 반드시 돌아오겠다. 팬과 관계자 여러분들이 지금 내가 기권한 것을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대결 없이 사실상 우승이 결정된 조코비치는 페더러에 대해 "가장 큰 라이벌과 경기를 못해 안타깝다. 곧 100%의 컨디션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하며 빨리 회복해서 다음 대회를 준비했으면 좋겠다" 성원을 보냈다. 팬들에게는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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