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상을 향해 매진하는 차세대 리더를 위한 차."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최고급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의 출시 행사에 참석한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내린 '아슬란'의 정의다.
김 사장은 "'아슬란'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후륜구동 세단 '에쿠스'와 신형 '제네시스'와 더불어 회사를 대표하는 고급 세단 모델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아슬란'의 성공을 자신했다.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아슬란'에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정성,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아슬란'은 주행을 할 때 스티어링 휠 버튼 조작을 편리하게 하도록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조작이 가능한 영역에만 스위치를 배치했다. 또한, 센터페시아 하단부에 위치한 버튼의 기울기 각도를 최적화, 피아노 건반처럼 만들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아슬란'에는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하고 음성조작의 편의성을 강화한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 것은 물론 기존의 스마트컨트롤, 안전보안, 차량관리 기능에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빠른 길 안내와 인터넷 목적지 검색 기능을 추가한 '블루링크 2.0',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아슬란'에는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뒷자석 사이드, 전복 대응 커튼)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아울러 에어백 전개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백 압력을 조정하는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벤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의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이 외에도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MDPS)을 통합 제어해 차량으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정숙성도 대폭 강화됐다. '아슬란'은 전면 윈드쉴드 뿐만 아니라 전·후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엔진룸 등 주요부위에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람다II V6 3.0 GDi 모델(G300 모던)이 3990만 원이며, 3.3모델은 G330 프리미엄 4190만 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