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김인권(37)이 스크린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25일 김인권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가 영화 '약장수'(가제, 감독 조치언, 제작 이륙컴퍼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인권이 캐스팅된 '약장수'는 할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다. 작품을 통해 가족과 효(孝)에 대해 생각하고자 했다.
김인권은 이번 작품에서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사는 아버지 일범 역을 맡았다. 그는 생활고로 인해 자존심을 버리고 약장수로 변할 수 밖에 없던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그간 '신의 한 수' '타짜-신의 손' 등에서 다양한 변신을 보여준 그의 색다른 도전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약장수'는 이달말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