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It's a surprise."
드디어 터졌다. 페르난도 토레스(30·AC 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을 넣었다.
토레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세리에A 4라운드 엠폴리 FC와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0-2로 뒤진 전반 43분 감각적인 헤딩 슈팅을 터뜨렸다. 이그나치오 아바테(28)의 크로스를 높은 타점을 활용해 과감히 마무리하며 엠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거리가 멀었는데도 불구하고 궤도가 정확했다. 엠폴리 골키퍼 루이지 세페(23)의 예측을 뒤엎는 놀라운 슈팅이었다.
토레스는 이날 슈팅 4개 패스 성공률 74%를 기록했다. 세리에A 2경기 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밀란 팬들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토레스는 지난달 31일 첼시에서 밀란으로 임대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임대 기간은 2년이다.
밀란은 토레스와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 연속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다.
◆ '살아있네' 토레스, 감각적 헤딩골 작렬…밀란 구했다! (http://youtu.be/Jbl5Drvm33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