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의원 "5년 간 회수된 불법 총기 2만2200자루"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12일 지난 5년 간 회수된 불법 총기가 2만2200자루로 집계돼 경찰의 총기 관리 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원진 페이스북·의원실 제공

[더팩트 ㅣ 김지희 기자] 2010년부터 5년 간 회수된 불법 총기가 2만여 자루 이상으로 집계돼 경찰의 총기 관리 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12일 보도 자료를 내고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4 총기 소지 관련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 간 회수된 불법 총기가 2만2200자루로 1년에 4440자루 꼴"이라고 말했다.

회수된 불법 총기 종류는 공기총이 7664자루로 가장 많았고, 엽총(776자루), 권총(110자루), 소총(46자루)이 뒤를 이었다.

조 의원은 "권총과 소총의 경우 허가와 동시에 경찰서에 영치해야 하지만 156자루가 회수된 점은 총기 불법 밀거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청은 불법 총기 회수에 대해 자진신고 기간에 회수된 총기류 이외에 단속·적발로 회수된 총기류에 대해 데이터를 관리하지 않고 있어 전체 불법 총기현황 파악이 어렵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매년 실시되는 총기 점검 사항으로는 ▲임의 개·변조, 총번 삭제 등 불법 행위 여부 ▲소지허가 대장상의 총기 제원과 실제 총기의 일치 여부 ▲주소 변경·총기 분실 등 각종 신고 의무 이행 여부 ▲소지 허가 갱신 기간(5년) 만료 및 기타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이다.

그러나 경찰청 총기 담당 인력은 총 309명으로 1인당 관리해야하는 총기가 평균 523자루로 조사돼 총기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조원진 의원은 "매년 자진신고로 회수되는 총기만 평균 4440자루가 되는데도 경찰청에서 불법 총기 단속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며 "단속 결과 관리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자루의 총기가 국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경찰청은 총기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jeehee@tf.co.kr

정치팀 ptoday@tf.co.kr

폴리피플들의 즐거운 정치뉴스 'P-TODAY'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