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권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적 300인, 재석 242인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233표, 반대 5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앞서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 소속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권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식견, 도덕성에 관해 종합의견을 작성한 결과 권 후보자는 지난 30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왔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권 후보자는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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