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윤정춘 전 부천 FC 수석 코치가 1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부천FC 구단 관계자는 2일 "윤정춘 전 감독대행이 별세했다. 고인이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순천한국병원 장례식장 제 1분양소(063-723-4444)이며, 발인은 3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05년 현역에서 물러난 고인은 재현고등학교 축구부와 경주시민축구단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2013년부터 부천 FC 수석코치를 맡았고, 곽경근 전 감독이 경질되자 잠시 감독 대행을 맡았다.
고 윤 코치는 지난 1992년 유공 코끼리 프로축구단(전 부천 SK)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5년 대전 시티즌에서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14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프로 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