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中 아나 장웨이제, 임산부 표본 주인공?

지난 2012년 미국 포틀랜드 인체 표본 전시회에 전시된 임산부 표본이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라는 주장이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됐다./MBC 방송 화면 캡처

인체 표본 주인공이 실종된 장웨이제?

[더팩트|연예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인체표본의 주인공이 중국 최고 아나운서 장웨이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지난 2012년 미국 포틀랜드 인체표본 전시회에서 전시된 임산부 표본의 주인공이 장웨이제라는 일각의 주장을 방송했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전시회에 전시된 인체 표본은 놀라울 정도로 장웨이제와 닮아있고, 실종 당시 장웨이제가 임신 8개월이었던 사실도 같아 이 같은 주장이 퍼져나갔다.

일각에서는 당시 다롄시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 관계였던 장웨이제의 의문의 실종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웨이제는 보시라이가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 믿었으나, 정치적 야망이 컸던 보시라이는 유명 변호사 출신인 아내 구카이라이와 이혼할 생각이 없었던 것. 이로 인해 갈등이 빚어졌다는 주장이다.

인체표본 전시 이후 일부 중국인들은 장웨이제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장웨이제는 중국 다롄 방송사의 아나운서로 지난 1998년 갑자기 실종됐다. 하지만 소식뿐만 아니라 주검도 발견되지 않아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상태다.

sseou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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