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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홍지수 인턴기자] 독일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관련해 월드컵 기간엔 언급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 시각) '크루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크루스는 "월드컵 기간엔 미래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크루스는 "언론에서 언급되는 모든 기사에 반응할 수 없다. 월드컵이 끝나면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 선수로서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팀과도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크루스는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크루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영국 언론 PA 통신은 '아직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간 합의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크루스는 뮌헨과 2015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재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알렸다. PA 통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크루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루스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부터 8강전 프랑스와 경기까지 5경기에 출장해 2도움을 올리며 독일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knightjis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