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암=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영암군의 한 조선소에서 용접 작업을 준비하던 2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영암군 삼호읍의 한 조선소에서 20대 노동자 A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현장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선박 내부의 탱크 공간에서 용접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현장 감식에서는 해당 작업 공간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산화탄소가 유입된 경위와 A 씨의 사망 원인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당시 혼자 작업하고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또 조선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밀폐 공간 작업에 필요한 안전조치와 작업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