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형식적인 취임식보다 진흥원의 존재 이유인 현장을 살피고, 변화의 주역인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것이 기관장으로서 마땅한 책무입니다."
송병권 제6대 창원산업진흥원장이 취임 첫날부터 현장 중심의 경영 혁신을 선언했다. 의례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산업 현장과 직원들을 먼저 찾은 것은 앞으로 진흥원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보여주는 첫 번째 메시지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송병권 신임 원장이 2일 수소충전소와 진해 지식산업센터 방문, 전 직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른바 '4통 경영'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송 원장이 내세운 4통은 현장 소통, 직원 소통, 기업 소통, 현안 소통이다. 기관장 중심의 일방적인 조직 운영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직원과 기업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첫 일정부터 수소충전소와 진해 지식산업센터를 찾아 시설 가동 상황과 안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취임식이라는 형식보다 창원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을 먼저 찾았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 원장은 이날 오후 전 직원 간담회에서도 조직 변화의 핵심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직원들이 무기명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고, 송 원장이 이를 직접 펼쳐 읽으며 답하는 ‘마음 열기 카드’ 행사를 진행했다. 직원들과 재창립의 각오를 다지는 기념촬영에 이어 스탠딩 티타임을 통해 격의 없는 대화도 나눴다.
송 원장의 이번 취임 첫 행보의 핵심은 분명하다. 현장을 모르면 산업을 지원할 수 없고, 직원과 소통하지 않으면 조직의 변화도 이끌 수 없다는 것이다.
송 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은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며 "전 직원이 원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진흥원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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