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사천에어쇼', 국내외 130개 기업·기관 참여…우주항공·방산 교류 확대


국제행사·기업 간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나흘간 관람객 24만 3000명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 행사장에 선보인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2026 사천에어쇼'가 국내외 우주항공·방위산업 기업과 해외 공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행사는 산업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국제교류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경남 사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사천비행장과 삼천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국내외 130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을 비롯해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롤스로이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7200㎡ 규모의 전시관 3개 관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산업 교류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는 상담 실적 집계 결과를 토대로 관련 성과를 정리할 예정이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미국과 일본 등 17개국 공군 지휘관 18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세계 공군지휘관회의와 공군참모총장회의, KAI DAY, 글로벌 방산기업 MBDA 방한 상담회 등이 열렸다. 이를 통해 해외 군 관계자 방문과 기업 간 교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주항공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대한민국 우주로버챌린지와 전국 로켓피치 경진대회, 종이비행기대회, 전국모형항공기대회가 열렸으며, 우주항공 인플루언서 특강과 항공기·무장 장비 지상전시, 시뮬레이션·AR·VR 체험도 진행됐다.

행사 기간 모두 24만 3000명이 방문했다. 개막일인 22일과 23일에는 비행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24일과 25일에는 비가 내려 블랙이글스 공연과 항공기 시범·곡예비행 등 예정된 비행 공연이 취소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천에어쇼의 산업 교류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주말 비로 이틀간 비행 공연이 취소되고 관람객이 크게 줄어든 점은 아쉽지만 안전을 우선으로 행사를 운영하면서 산업전시와 교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갔다"며 "이번 행사가 우주항공·방위산업의 현재와 가능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준비와 운영에 힘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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