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 민주시민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참여 중심의 교육 체계와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민숙 대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22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민주시민교육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며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광역시 민주시민교육 조례' 제정 이후 추진된 교육사업을 평가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민주시민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이지영 대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시민이 단순한 교육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실천형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정현 전북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전북의 민관 협력 사례와 해외 거버넌스 모델을 소개하며 독립적인 민주시민교육 전담기구 설치와 민주시민교육위원회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조미선 대전YMCA 시민사업위원장, 강영미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장, 전명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소미영 대전시 교육청소년과장이 참여해 전담 조직 구성과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김민숙 의원은 민주시민교육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안정적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민주시민교육은 사회 갈등을 평화적으로 조정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토대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는 예산 삭감 등으로 기반이 크게 흔들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참여와 실천을 통해 단단해진다"며 "민관이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거버넌스체계를 우선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시민교육이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중단되거나 축소되지 않도록 제도와 조직, 예산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대전의 민주시민교육 생태계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시민교육을 일회성 사업이 아닌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역량을 키우는 지속가능한 공공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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