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호 함안군수 "조직·재정 혁신하고 군민 체감 성과 만들 것"


취임 100일 언론브리핑서 현장 중심 행정·재정 정상화·지역경제 활성화
국도비 확보·550억 원 투자 유치 성과

[더팩트ㅣ함안=이경구 기자] 차석호 경남 함안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듣는 행정에서 움직이는 행정으로, 검토하는 행정에서 해결하는 행정으로 바꾸겠다"며 "실행과 성과로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함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 군수는 13일 취임 100일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100일간의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 현장 중심 행정과 조직·재정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민선9기 군정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가능한 일은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며 "군민과 기업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10개 읍·면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며 현장에서 접수한 건의가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조직과 재정 운영 방식도 바꾸겠다고 밝혔다. 차 군수는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직 기능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재정 역시 세입·세출 구조와 사업의 필요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서는 기업 애로 해소와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함안군은 최근 국·도비 사업비를 확보하고 55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와 신규 고용 45명을 이끌어냈다.

차 군수는 "기업의 어려움을 단순 민원이 아닌 현장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기업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강조했다. 지난 3일부터 시행한 임대농기계 직영 배송서비스를 생활밀착형 행정의 사례로 들며,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군정의 핵심 현안으로는 군 청사 이전, 아라가야고도 지정 추진,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 신성장 산업 발굴 등을 꼽았다.

차 군수는 "군 청사 이전은 미래 행정수요와 도시공간 재편을 함께 고려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며 "문화관광 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차 군수는 이어 "재정 정상화와 공약 실행, 경제 성장, 인구 정착, 현장 중심 행정을 중심으로 군정의 변화를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 가겠다"며 "취임 100일이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군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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