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신진미 대전시 서구의회 의원(민주당, 변동·괴정동·가장동·내동)이 구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 차원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신진미 의원은 12일 서구의회 간담회장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구민 마음건강 증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일상 속 마음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문학 서구청장과 강정수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마음챙김 명상 체험과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을 통해 명상의 심리적 효과와 지역사회 적용 방안을 살폈다.
발제에 나선 박상규 심리상담소장은 명상 쉼터 조성과 공공시설 내 상설 프로그램 운영, 마을 단위 지도자 양성 등을 제안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객관적인 효과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표 대전마음챙김명상센터 대표는 8주 과정의 지속형 명상 프로그램 도입과 전문 지도자 양성을 제시했고, 양명숙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학과 명예교수는 주민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명상 프로그램을 예방적 마음건강 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대헌 갈등관계회복성장연구소 대표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상설 공간 마련과 회복탄력성을 연계한 지역사회 예방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마음챙김 명상이 개인의 심리적 안정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음건강을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정책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신 의원은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몸을 돌보는 일만큼 마음을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서구에서 운영하는 명상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고 전용 공간과 전문인력 확보, 예산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며 "대전시는 시민 마음건강 증진과 사회적 갈등 예방을 위한 공공명상센터 건립을 정책과제로 채택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마음건강을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의 공공정책으로 확대하고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지역 사회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