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RAS 편지' 시작…"책 읽고 예술 즐기며 함께 달리겠다"


취임 100일 맞아 페이스북에 첫 편지 공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안민석의 RAS 편지. /김선우 기자

[더팩트ㅣ수원=김선우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독서·예술·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민석의 RAS 편지' 첫 글을 올리고 "160만 학생에게 권하는 일을 과연 나는 실천하고 있는가"라며 "학생들에게 묻기 전에 저에게 먼저 묻는 게 교육자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번 편지는 경기도교육청 교직원이 보낸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교직원은 자녀가 학교에서 '폰프리스쿨'과 'RAS'를 배우고 돌아와 정책을 자신의 어머니가 만들었다고 자랑한 일화를 소개하며 정책이 학생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정책은 교육감의 이름으로 알려지지만 교실에 닿기까지는 밤낮으로 고민하고 다듬는 많은 손을 거친다"며 교직원들의 노력을 언급했다.

이어 RAS의 핵심인 독서(Reading)·예술(Arts)·스포츠(Sports)를 자신의 일상에서도 실천하겠다며 한 달에 책 한 권 이상 읽기, 악기 배우기와 문화예술 활동,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달리기를 약속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광교호수에서 학부모들과 달린 경험을 소개하며 대화가 가능한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슬로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국회의원 시절 매주 일요일 '물향기 편지'를 연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매주 한 편씩 페이스북에 RAS 편지를 올려 학생·학부모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교육감이니까 권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어른이 학생 곁에 있다는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책 한 권, 노래 한 곡, 호수 한 바퀴를 함께 읽고, 합창하고,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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