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정해용 신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하 대경경자청)이 출근 이틀째인 8일 취임식을 미루고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먼저 찾았다.
정 청장은 이날 대구시 신서첨단의료지구와 경북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방문해 지구별 주요 현안과 개발·입주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신임 청장은 출근 첫날이나 이튿날 취임식을 가졌으나 정 청장은 기업 현장에서 먼저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7일 처음 출근해 현장 방문계획부터 세웠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신서첨단의료지구 입주기업인 레피오를 찾아 홍창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만나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레피오는 치과기공자재 전문기업으로 2014년 신서첨단의료지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경북 영천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찾아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화신의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정 청장은 정서진 대표와 자동차부품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정 청장은 "취임의 첫걸음을 현장에서 시작하는 것은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앞으로 대경경자청이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대경경자청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16일로 예정돼 있다.
정 청장은 김병삼 전임 청장(현 경북 영천시장)이 지난해 10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후 거의 1년 만에 임용됐다.
정 청장은 대구시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을 지냈고 6·3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후 추경호 대구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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