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 개통 2035년 말…1단계 1년·2단계 5년 각각 연기

광주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뉴시스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예정보다 최대 5년 늦어진다.

2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민·관 전담팀(TF)의 사업 재검증 결과, 당초 목표 시점에 준공·개통할 수 없다고 결론 내고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이애 따라 1단계 노선은 목표보다 1년 늦은 2028년 말 개통, 2단계는 5년 늦은 203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단계 구간은 진척이 빠른 구간부터 2034년 4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른다.

2호선 사업은 1단계 17㎞(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와 2단계 20㎞(광주역~전남대~일곡~양산~첨단~수완~시청)로 이어지는 도심 순환 노선이다. 2019년 9월 착공한 1단계는 토목공사 99%를 끝냈지만, 신호·통신·전기 분야 막바지 공사가 예상보다 더딘 실정이다.

시는 시험운전 일정도 유동적인 만큼, 개통 목표를 2027년 12월에서 2028년 12월로 1년 미뤘다.

진척이 훨씬 더딘 2단계 노선은 당초 2030년 12월에서 5년 늦어진 2035년 12월로 개통 시점을 변경했다.

현재 토목 공정률은 18%대, 전체 공정률 13.4% 수준이다. 난공사가 예상되는 7공구(전남대∼오치동)·10공구(본촌~양산)는 5차례 유찰돼 답보 상태다. 7·10공구는 설계 변경과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재발주에 나선다.

광산구 수완지구를 지나는 13공구도 지하차도·송전선로에 따른 설계 변경으로 일부 구간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이같은 공사 지연 요인 등으로 개통 목표 시기가 당초 보다 5년 이상 늘어났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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