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달 17일 제11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국내외 청소년 한자리에


전국 584개 동아리 참여…155개 체험 부스 마련
영국 청소년·청년단체도…국제 청소년 문화 교류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가_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1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시흥시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전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끼와 재능을 펼치는 대규모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시흥시는 오는 10월 17일 시청에서 '제11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열고, 전국 584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는 문화·체험·공연의 장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축제는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축제의 국제화에 집중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올해 축제의 핵심 방향으로 국내외 청소년 간 문화 교류 확대와 AI 기술을 활용한 편의성 강화를 제시했다.

축제장은 시흥시청 주차장 일대에 마련되며, '카니발 존'과 '뮤직 페스티벌 존'으로 나눠 운영된다.

카니발 존에서는 15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네 컷 사진 촬영, 슬라임 놀이, 에코백 제작 등 청소년 동아리의 특색 있는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체험을 완료하면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AI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야외 방 탈출 게임을 비롯해 마술쇼, 버스킹, e스포츠 1대1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뮤직 페스티벌 존에서는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출신 밴드팀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사전 오디션 없이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무선 헤드폰을 활용한 무소음 음악 파티와 공공노래방 등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조리과학고가 마련하는 18개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제 청소년 문화 교류다.

지난해 시흥시와 국제교류사업 협약을 맺은 영국 청소년단체 '크리에이티브 유스(Creative Youth)'를 비롯해 영국 청년 예술단체 '딜런 댄스(Dillon Dance)' 소속 청소년·청년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국내 청소년들과 해외 참가자들이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과 관람객 편의도 강화한다.

공연장에는 이동이 불편한 참가자를 위한 전용 객석을 마련하고, 휴식 공간에는 안전관리 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행사 준비 단계부터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축제 당일에는 구역별로 안전관리 인력을 세분화해 배치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행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과 공연 순서, 체험 부스 배치도 등도 사전에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시흥시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축제 참여 현황과 운영 데이터, 참가자 만족도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다음 해 축제의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동아리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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