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기초의원 3명 중 1명 '10억 이상' 자산가…평균 재산 9억 4000만 원


최고 59억 2972만 원…자산 비중은 건물·예금·토지 순

29일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광주시 기초의원 전체 평균 신고 재산은 9억 4288만 원으로 나타났다. /AI 생성 이미지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6·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전남광주시 기초의원 3명 가운데 1명은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신규 공개 대상 현직 기초의원 179명의 평균 신고 재산은 9억 4288만 원이다.

재산 구간별로는 30억 원 이상이 7명, 10억 원 이상 30억원 미만이 51명으로 모두 58명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체의 32.4%다.

이어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은 46명으로 25.7%, 0원 이상 5억원 미만은 68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마이너스 신고자는 7명, 3.9%였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손혜원 목포시의원으로 59억 2972만 원이다.

문선웅 신안군의원은 48억 8851만 원, 윤순홍 남구의원은 48억 7564만 원, 조승준 담양군의원은 41억 4055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오병관 서구의원(37억 1151만 원), 임수아 서구의원(36억 450만 원), 윤은경 북구의원(32억 3604만 원) 등도 30억 원을 넘겼다.

반면 김지연 고흥군의원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아 -1억 639만 원을 신고했다. 또한 봉맹구 장성군의원 -8711만 원, 양광 진도군의원 -3642만 원, 유영종 광산구의원 -1554만 원, 이재현 순천시의원 -1453만 원 등도 마이너스 재산을 등록했다.

기초의원들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건물이었다.

전체 건물 신고액은 891억 9798만 원으로 전체 자산의 37.5%를 차지했다. 예금은 626억 4678만 원으로 26.3%, 토지는 561억 3303만 원으로 23.6%, 주식은 162억 4825만 원으로 6.8%였다.

개별 의원들의 자산 구성도 다양했다.

손혜원 시의원은 15억 5900만원 상당의 골동품·예술품 80여종을 신고했으며 보석류와 골프장 회원권 등도 재산 목록에 포함했다.

홍기균 화순군의원은 2억 5000만 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소 2기를, 윤정천 광양시의원은 1억 60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는 전남광주시 관할 27개 시군구의 전·현직 기초의원 320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179명이 지난 6·3 지방선거 당선에 따라 새로 재산을 등록·공개한 현직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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