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취임 후 첫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전남광주와 산업.문화 협력 의지 다져

김상욱 울산시장이 28일 오전 전남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행방불명자 묘역에서 7살 나이로 행방불명된 이창현 군을 추모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남광주를 찾아 산업·문화 교류 확대와 협력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8일 전남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전남광주와 울산의 발전을 위해 두 도시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남광주와 울산이 1000억 원대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도시 사업과 580억 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두 지역의 인공지능(AI) 산업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도 주요 협력 과제"라며 광주의 기초 AI·반도체 분야 역량과 울산의 산업 현장 중심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연계해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제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울산시의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순천시와의 협력을 비롯해 지역 예술단 간 문화 교류도 제안했다.

지역 현안인 부울경 통합에 대해서는 "초광역 협력체를 먼저 구성해 교통을 시작으로 교육과 문화 등 단계별로 시민들의 생활을 융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전남광주가 도전하고 있는 과제가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그

김 시장은 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시민주권 참 민주세상 억강부약의 참 대동세상 마주잡은 두 손 하나된 마음으로'라고 썼다.

이어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했다. '5·18 시민군' 대변인 고(故) 윤상원 열사와 5·18 사형수인 고(故)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행방불명자 묘역도 찾아 '7살 5·18 행불자' 이창현 군의 가묘 앞에서 묵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전남대와 전남광주시 광주청사를 차례로 방문해 AI·AX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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