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름 몰라도 황홀"…소백산 가을 야생화가 선사한 풍경 [TF사진관]


연화봉~비로봉 능선에 은빛 눈개승마부터 산국화 구절초까지
가을 산행에 특별한 볼거리 제공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투구꽃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소백산이 형형색색의 야생화로 물들고 있다. 저지대 탐방로부터 해발고도가 높은 능선까지 가을 야생화가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리며 산행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23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저지대 탐방로에서는 햇볕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는 눈개승마와 작고 하얀 꽃들이 우산처럼 모여 피는 묏미나리가 군락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고지대로 올라서면 야생화 풍경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소백산의 대표적인 주 탐방로인 연화봉~비로봉 능선에서는 청초한 자태의 물매화를 비롯해 투구를 닮은 꽃 모양의 투구꽃, 잎이 톱날처럼 생긴 ​톱풀, 산에서 피는 국화로 불리는 ​구절초와 개쑥부쟁이 등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구절초와 개 쑥부지갱이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특히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가을 야생화는 바람에 흔들리며 산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려한 색감뿐 아니라 은은하고 짙은 향기까지 더해지면서 가을 소백산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탐방객들이 야생화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연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가을철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아름다운 가을 야생화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백산의 야생화는 탐방로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꽃을 꺾거나 훼손하지 않고 눈으로 감상하는 탐방문화가 필요하다.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눈빛승마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톱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물매화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야생화가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뮛미나리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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