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피지컬AI 최적 거점은 경남…대한민국 산업 전환 이끌겠다"


'피지컬AI 지역 거점 발전 포럼'서 핵심 경쟁력·비전 제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AI 지역 거점 발전 포럼에 참석해 피지컬AI 기술이 가장 필요하고, 가장 활발히 접목될 수 있는 곳이 경남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피지컬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경남을 제시하며 "제조강국 경남이 대한민국의 피지컬AI 산업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AI 지역 거점 발전 포럼'에서 "경남은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산업의 심장"이라며 "기계·방산·원전·조선·항공·자동차 등 핵심 제조산업이 집적된 경남이야말로 피지컬AI를 가장 빠르게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피지컬AI 경쟁력의 핵심으로 '현장과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피지컬AI의 경쟁력은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산업 현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에는 세계적 수준의 제조 현장과 기업, 산업 데이터가 있다"며 "여기에 AI 기술과 금융을 연결해 기술 실증을 넘어 사업화까지 속도감 있게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에 주목했다. 박 지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 로봇기업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생산과 산업 현장 투입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이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제조강국 경남이 피지컬AI 산업의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대한민국이 피지컬AI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경남이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경북·전북 3개 지자체와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BNK경남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및 지역은행과 '피지컬AI 지역 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자체는 피지컬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 발굴, 기업 유치 및 산업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지역은행은 유망 기업과 프로젝트의 금융수요를 발굴해 정책금융과 연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조선·기계·우주항공·방산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피지컬AI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한편 관련 인프라 확충과 규제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3개 시도 관계자, 금융기관 및 피지컬AI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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