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어머니회, '곽종근 사령관 선처' 탄원···"대한민국 큰 공익 선택 참작"


전남광주시의회 의원들도 탄원에 참여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국회에서 내란 당일 불법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을 증언하고 있다. /다음 SNS 갈무리

[더팩트ㅣ전남광주=주남현 기자] 오는 21일 선고공판을 앞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해 5·18어머니회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진실 규명에 앞장선 그의 결단이 재판부의 마음을 움직일지 관심을 모은다.

5·18어머니회와 광주시의원들은 지난 18일 탄원서를 통해 "곽 전 사령관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큰 공익을 위한 선택을 했으며, 내란 책임을 회피하려는 세력들과 달리 모든 진실을 알리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그의 희생과 용기에 무거운 형을 선고한다면, 향후 누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말하겠느냐"며 "곽 사령관의 결단과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탄원에 동참한 광주시의원들 역시 "곽 전 사령관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반성문을 제출했을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와 법정에서 일관되고 진솔한 진술로 계엄의 불법성을 명백히 밝혔다"며 "진실을 밝힌 그의 공과를 깊이 참작해, 자유의 몸으로, 남은 재판과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법원의 명철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곽 전 사령관은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군 병력 투입 사건 등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받았으며, 오는 21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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