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북부권 주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교통과 정주여건, 지역경제 등 일상과 맞닿은 현안을 청취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18일 통진읍 통진 공영주차장에서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 3회 차를 운영하고, 50여 건의 시민 의견을 접수했다.
통진 공영주차장은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와 마송 상권이 맞닿은 곳이다. 이날 마송5일장이 함께 열리면서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에 도착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동시장실에 자리를 잡고 주민들을 만났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과 시정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다.
시민들의 관심사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집중됐다. 마송5일장 주정차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확대, 단독주택 필지분할,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만남 확대, 신안리 유적 활용 프로그램, 상습 침수지역 개선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현장에는 직접 상담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도 찾았다. 시민들은 포스트잇에 평소 느꼈던 불편과 제안을 적어 시민제안보드에 남겼다.
한 시민은 "시장님이 소통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북부권까지 직접 오실 줄은 몰랐다"며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청까지 가기도 쉽지 않고 어디에 어떻게 건의해야 할지 몰라 불편을 감수한 경우가 많았다"며 "직접 현장까지 찾아와 이야기를 들으니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형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메모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검토와 신속한 회신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의 원칙은 소통이며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시민"이라며 "김포 어디에서든 시민들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이야기를 듣겠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하나씩 개선해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수된 시민 의견은 분야별로 분류해 소관 부서에 전달된다. 시는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시민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성명과 연락처를 남긴 시민에게는 검토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한편 김포시는 사전 신청이나 예약 없이 시민이 머무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회차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김포5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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