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 '장강 AI 로봇밸리'를 찾아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17일 장강 AI 로봇밸리를 방문해 로봇산업 생태계와 제조현장 적용 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민선9기 핵심 도정과제인 '제조 AI 실증·확산 거점 조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이를 경남 제조업에 접목할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단은 중국의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인 지위안 로보틱스를 방문했다.
지위안 로보틱스는 설립 3년 만에 로봇과 인공지능 모델, 생태계를 아우르는 통합형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6년에는 상하차와 산업용 운반, 물류 분류, 보안 순찰, 상업용 청소 등 7대 핵심 생산성 분야에 휴머노이드와 이동형 양팔 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경남대표단은 이날 인공지능과 로봇의 몸체가 결합된 '피지컬 AI'의 제조현장 적용 사례와 로봇 생산·운영 체계 등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인 경남은 항공, 방산, 원전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풍부한 제조현장 데이터를 동시에 보유한 차세대 제조 혁신의 최적지"라며 "제조 AI 실증·확산 거점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표단은 이날 중국 쑤저우 통청여행 본사를 방문해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통청여행은 월 활성 이용자 3억 명 규모의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으로, 전체 고객의 70%가 MZ세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관광상품과 여행코스 개발, 온라인 홍보, 관광시장 정보 공유 등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중국 MZ세대를 대상으로 '48시간 경남으로 탈출계획'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통청여행 플랫폼과 SNS 등을 활용해 1500만 회 이상의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중국 관광객 7000명 이상을 경남으로 유치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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