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한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 10차례 간담회가 16일 신방·청룡동 주민과의 만남을 끝으로 2개월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마지막 자리에서 남부 생활권 개발 비전과 주민 현안을 공유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 행복 중심의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박물관 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장기수 천안시장과 박종갑·김영한·장래홍·김재구·변일추·장혁 천안시의원, 정근수·지정근 충남도의원, 신방동·청룡동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은주 천안시 정책기획과장은 민선9기 시정 비전 '365 행복천안'을 설명하며 △365일 행복 일상 △360도 균형 발전 △백만 동행 경제 △24시간 맞춤 복지 △1등 혁신 행정을 5대 목표로 제시했다.
장 시장은 인사말에서 "신방동과 청룡동은 일부 개발이 진행됐지만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으로 애매한 위치에 있다"며 "남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거·교통·문화·체육·안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의견은 현장에서 답변하고 부족한 부분은 직접 연락해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 발언에서는 교육·교통·생활편의 등 다양한 요구가 이어졌다. 청룡동 중학교 신설, 가온중학교 폭력 발생 장소에 CCTV 설치, 신흥마을 배수펌프장 건립, 신방동 새말사거리 교통 정체 해소, 자전거 도로 확대 등 교통·안전 분야의 요구가 제기됐다.
또한 국민센터 수영장 수질 개선, 남부스포츠센터 신축, 통정지구 보도블럭 교체, 소공원 관리 강화 등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장 시장은 "청룡동 통학 문제는 시가 추경을 통해 먼저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신설은 교육청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민간 주차장을 일정 보조금으로 개방하는 시범사업을 불당동에 이어 청룡동에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생활권 개발, 체육·문화시설 확충,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시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어 뜻깊었다", "작은 생활 불편까지 귀 기울여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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