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경북대 탈락과 관련해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15일 김민석 대표에게 대구시당에서 채택한 '경북대 후속 선정 요청 결의문'을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청년 인구 유출이 이어지는 대구·경북에서 경북대 탈락은 대학 한 곳의 순위 문제가 아니라 지역이 인재를 길러 붙잡을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대구·경북이 5극 3특의 지방 주도성장을 이끌어가는 5극 중 하나의 극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북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이날 김민석 대표에게 '경북대 탈락에 대구·경북 여론이 좋지 않다'고 전했더니 김 대표가 '이 문제가 빨리 정리되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임미애 의원 등을 만나 경북대의 후속 선정 등 대구 현안에 대해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교육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1차 선정에서 제외된 경북대의 후속 선정을 당 지도부에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육부가 지난 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3곳을 선정하자, 지역사회에서는 '세계대학순위'에 앞서있는 경북대가 "정치 논리에 따라 제외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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