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강릉=서백 기자] 강원 강릉시가 정부 정원정책에 발맞춰 도심 전역을 녹색 생태·치유 공간으로 바꾸는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릉시는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 시비 3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 곳곳에 정원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26~2030)'과 연계해 추진되며,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 도심 녹색 생활공간 확충, 정원문화·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추진 대상지는 향후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인 주문진읍을 비롯해 연곡·사천면, 홍제·경포·교동·포남동 등 7개 지역이다. 총 6만㎡ 부지에 지역 거점정원 11곳과 공동체정원 5곳, 기후대응정원 5곳 등 모두 21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강릉 북부권 핵심 거점이 될 '향호 지방정원' 예정지와 연계해 정원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에 시는 2027년 기본계획과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 실시설계와 정원교육·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한다. 2029년부터 2031년까지 본격적인 조성과 전문 운영·관리에 들어간다.
아울러 시는 전문 시민정원사 양성과 정원관광 플랫폼 개발, '오픈가든 페스티벌' 개최, 민간정원 발굴·지원 등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강릉의 고유한 자연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인 정원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원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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