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이틀째 'K-문화' 열기 후끈


토크콘서트·공연·전시 이어져…셔틀버스 운행 등 관람객 편의도 강화

천안독립기념관 겨레의탑 앞에서 열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2일 차 현장, 많은 시민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개막 이틀째인 3일, K-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이어갔다.

박람회는 지난 2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으며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2일 차인 이날은 주무대, 웰컴존, 챌린지존 등 행사장 곳곳에서 풍성한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겨레누리관에서 열린 K-컬처 토크콘서트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세계를 홀린 K-푸드 맛보기’를, 선재스님은 ‘사찰음식, 세계를 사로잡다’를 통해 한식의 가치를 전했다.

이어 채종훈 음악출판사 대표는 ‘K-POP 타이틀곡은 어떻게 선택될까’를 주제로 글로벌 음악 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

천안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열린 K-컬처 토크콘서트에서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세계를 홀린 K-푸드 맛보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토크콘서트에서 들은 K-푸드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공연도 다양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았다"며 "앞으로 남은 일정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다.

웰컴존에서는 아코요들조안나, 국악앙상블결, 온콰이어, 하늘꿈 오카리나앙상블, 예민, 모티브 등이 무대를 꾸몄고, 챌린지존에서는 블루노트 탭댄스, 블루퍼피, 순천향대 THU.G, 상상한국음악연구소가 청량한 공연을 선보였다.

산업전시관에서는 ‘독립의 다리’ 주제전시와 함께 K-푸드관, K-웹툰관, K-POP 팝업전시가 운영됐으며, 라면&아이스크림 페스타와 K-플레이그라운드 등 연계 행사도 열려 즐길 거리를 더했다.

야간에는 주무대에서 K-Rock 사전공연과 본 콘서트가 이어지며 2일차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천안 K-컬처 박람회 산업전시관 내 K-플레이그라운드에서 체험을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오는 5일에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명사들이 참여하는 2차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AI 시대 전문성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가’, 전 야구선수 오승환의 ‘끝판대장 오승환, 스포츠 스타의 새로운 도전’, 코미디언 김원훈의 ‘개그맨에서 크리에이터로, 콘텐츠로 확장된 무대’ 등이 관람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천안시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천안 시내 주요 노선을 연결하는 셔틀버스와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교통 편의를 강화했다.

행사 관계자는 "개막식 열기에 이어 2일 차부터는 관람객들이 K-컬처의 원동력과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말까지 이어지는 박람회 기간 동안 풍성한 전시와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시민의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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