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로데오거리 '새 단장'…화단 걷어내고 보행공간 확대

속초시가 설악로데오거리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단계별 가로 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시

[더팩트 ㅣ 춘천=서백 기자] 강원 속초시가 설악로데오거리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단계별 가로 환경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시는 설악로데오거리 중앙로 일원에서 추진한 1차 정비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침체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1차 정비 구간은 KB국민은행∼속초우체국과 청학가로사거리∼교동사거리다.

시는 기존 가로화단을 철거해 보행공간을 넓히고 보도블록을 새로 포장했다.

또 가로수 보호 화분을 설치해 보행 편의와 도시미관을 함께 개선했다.

시는 속초우체국∼춘천닭갈비사거리와 교동사거리∼아남프라자 구간을 대상으로 2차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9월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10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며, 2차 구간에도 가로꽃을 심는 등 거리 경관을 한층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가로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문화거리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설악로데오거리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에서 '글로컬 상권'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가로 환경 정비사업과 지역 상권 육성사업을 연계해 설악로데오거리의 매력을 높이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가로 환경 정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차 정비와 지역 상권 육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설악로데오거리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406만 901명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방문 관광객은 778만 2325명이다.

kseo777@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