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0대 지게차 끼임 중태' 광주시 쿠팡 물류센터 압수수색


물류센터장 등 2명 입건...수사관 등 28명 투입 관련 자료 확보

쿠팡물류센터. /더팩트DB

[더팩트ㅣ광주=박아론 기자] 경찰이 지게차 작업을 하다가 구조물에 끼어 40대 작업자가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주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광주시 소재 쿠팡풀필먼트 경기광주2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관 13명, 노동감독관 등 모두 28명을 현장에 투입해 내부 폐쇄회로(CC)TV와 PC 하드웨어 등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업무상 주의 의무 소홀로 사고를 발생하도록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이 센터 소속 센터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고용부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사고는 지난달 23일 낮 12시 45분쯤 물류센터에서 40대 작업자 A 씨가 지게차를 몰다가 구조물에 끼이면서 발생했다. A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