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일추 천안시의원, 노후 보행시설 '예방 중심 관리' 촉구


지난해 보행시설 사고 94건·민원 900여 건 발생

변일추 천안시의회 의원이 31일 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변일추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31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후 보행시설 관리 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변 의원은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는 작은 단차와 균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민원을 기다리는 행정에서 위험을 먼저 발견하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지난해 천안시에서 보행시설 관련 사고가 94건 발생했고, 같은 기간 시민 신고도 약 900여 건에 달했다"며 "보행 안전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2.5점으로 보통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노후 보행시설 실태조사 △데이터 기반 예방적 관리체계 구축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업체계 마련 등 3가지를 제안했다.

특히 보도블록·점자블록·볼라드·맨홀 등 보행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행약자 이용 구간을 우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또한 "상가 주차장 진입로 등 관리 주체가 모호한 구간은 반복적으로 파손돼도 보수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천안시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