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추진하는 '과천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과천 아주대학교병원 설립과 관련, 보건복지부의 262개 병상 규모 의료기관 개설 허가 사전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기관 개설을 위해서는 지역별 병상 수급 상황과 의료서비스 공급 여건 등을 고려한 사전심의가 필요한 만큼, 이번 승인은 과천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전심의는 지역병상수급계획과 의료법에 따라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병상 신설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병상 수급 관리 방향과 지역별 적정 병상 배분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62병상 규모를 승인했다.
시는 그동안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실과 분만실조차 없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병상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지역병상수급계획 수립 단계부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를 수차례 방문해 과천시의 의료 인프라 부족 실태와 종합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도 보건복지부 장·차관과 국회의원 등 관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 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속한 승인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번 사전심의 통과로 과천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은 물론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 의료기관 개설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병상수급관리계획 수립 과정에도 적극 대응해 추가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응급·필수의료를 비롯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승인은 병상 확보를 위해 정부와 경기도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온 노력의 결실이자 과천시 종합병원 건립을 본격화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과천 아주대학교병원이 응급·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의료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