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평택=박아론 기자] 경기 안성 가율·당목지구 부동산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 제공을 대가로 시 고위공무원에게 26억 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민간 개발업자들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공여 혐의로 민간 개발업자 A씨 등 3명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안성 가율·당목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성시 국장급 고위 고무원 B씨에게 인허가 편의 제공을 대가로 26억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29일 같은 기간 개발 시행사인 삼죽에코퓨전파크산단으로부터 2억 1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B씨와 시행사 대표 C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어 B씨 등의 여죄를 수사하던 도중 북안성산단과 남안성물류창고 관계자가 각각 B씨에게 13억 원과 11억 원 등 24억 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또 각 2개 업체 관계자가 B씨에게 뇌물을 건네는 과정에서 C씨가 개입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각 업체 뇌물 공여 관계자 3명을 특정해 지난 19일 구속한 데 이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B씨가 수수한 뇌물의 자금 흐름 등을 추적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추가 구속 수사 중인 3명 등에 대해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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