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킨텍스가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사업을 본격 실행하게 됐다.
킨텍스는 7일 서울시,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12월 한화그룹 주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5년여간 진행된 160여 차례 협상 결과다. 킨텍스는 컨소시엄의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사로서 향후 40년간 시설 개관 준비부터 국내외 전시·컨벤션 유치, 마케팅, 시설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는 올해 착공해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잠실 MICE 복합단지(약 35만㎡)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는 축구장 약 13개 크기의 전시시설(8만 9000㎡)과 국제급 컨벤션시설(1만 9000㎡)을 갖춰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9호선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장점 중 하나다.
전시시설은 1㎡당 5t의 바닥하중을 견디는 5개 가변형 전시홀이 배치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상층부 4개 전시홀과 야외 연회공간은 한강 조망을 활용해 뉴욕 자비츠센터와 같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전시장 최초로 화물차 대기공간인 '마샬링 존(Marshalling Zone)'을 도입해 대형 전시의 물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컨벤션시설은 5성급 호텔과 연계된 복합형 구조로 설계된다. 그랜드볼룸, 콩그레스홀, 오디토리움 등을 갖추고 한강 조망을 더해 대규모 국제회의는 물론 정상회의급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베뉴로 탄생할 예정이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 전시장 운영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집약해 잠실 센터를 아시아 대표 MICE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와 말레이시아 페낭 'PWCC' 등 해외 전시장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핵심 MICE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3만 석 규모 돔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841실 규모 숙박시설, 상업·업무시설 등과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를 유치해 잠실을 365일 비즈니스와 문화가 이어지는 글로벌 MICE 목적지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민우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축적해 온 전시컨벤션 운영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MICE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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