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스크루에 어망 감겨 고립된 낚시어선 승선원 11명 구조

지난 30일 오후 11시38분쯤 완도군 넙도 서방 약 4.5해리(8.3㎞) 해상에서 추진기(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진 9.77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1명)가 예인되고 있다. /완도해경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권 바다낚시 출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짙은 안개 속 어망이 감겨 고립된 낚시어선 승선원 11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38분쯤 완도군 넙도 서방 약 4.5해리(8.3㎞) 해상에서 추진기(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진 9.77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1명)를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모니터링으로 인지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A호를 안전해역까지 예인한 뒤 민간 예인선에 인계했다.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은 시정 1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송규하 완도해경 경비구조과장은 "안개가 짙고 양식장이 밀집한 해역은 사고 위험이 크다"며 "출항 전 기상을 확인하고 비상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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