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도시개발, 천주교 대전교구 장애인 사목부에 1000만 원 후원


정영숙 회장 "장애인의 신앙과 자립 돕는 공간, 더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정영숙 금실도시개발 회장이 23일 천주교 대전교구 장애인 사목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선교회 미사에 참석한 뒤 김민엽 프란치스코 신부에게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금실도시개발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정영숙 금실도시개발 회장이 23일 천주교 대전교구 장애인 사목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장애인의 신앙생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사목부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더 안정적인 운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천주교 대전교구 장애인 사목부는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 선교회를 운영하며 미사와 신앙교육, 상담,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이어오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미사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공동생활시설 '늘품'과 '섬돌'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사목부 운영은 대부분 후원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 사회의 나눔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신앙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정영숙 금실도시개발 회장은 "장애인 사목부는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곳"이라며 "신앙과 복지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엽 프란치스코 신부는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여기 내 형제들 가운데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과 나눔은 곧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사목부는 장애인들이 신앙 안에서 위로를 얻고 지역 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이번 후원이 더 많은 관심과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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