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천안시의원, 'HPV 예방접종 지원 확대' 제안


청소년·청년층 지원 확대 필요성 강조

김철환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HPV 예방접종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김철환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성환·직산·입장)이 20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무료접종 대상을 12세 남학생까지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연령과 백신 종류에 따른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천안시가 선제적으로 보건 복지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HPV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항문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성별 구분 없는 접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현재 국가 지원이 4가 백신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인은 HPV 52형과 58형 감염 비율이 높은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9가 백신"이라며 "자비로 접종한 부모의 80% 이상이 9가 백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가 지원에서 제외된 13~17세 남성 청소년에 대한 천안시 자체 지원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층까지 단계적 확대 △9가 백신 지원 검토 등을 제안했다.

그는 "예방할 수 있는 암이 있다는 사실 앞에서 예산과 제도를 이유로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며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건강권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천안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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