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릉·독도=김성권 기자] 제헌절 연휴 이틀째이자 주말인 18일 오전 독도 선착장에는 방문객들을 수송하는 여객선이 활기차게 접안해 있다.
이날 독도(동도) 정상부는 바다 안개를 잔뜩 머금어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주민숙소가 위치한 서도는 짙은 해무에 가려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방문객들의 아쉬움과 탄성을 동시에 자아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이날 축제 일정과 연계해 대거 독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4년간 독도 입도객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수십만 명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 입도객은 △2022년 28만 312명 △2023년 23만 2380명 △2024년 22만 1273명 △2025년 19만 212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2026년)는 지난 1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8만 2793명이 독도 땅을 밟았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9일까지 8만 367명이 다녀간 데 이어 최근 일주일(7월 10일~15일) 사이에도 2426명이 추가로 입도하는 등 독도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방문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 7월 중순까지 누적 독도 입도객은 총 370만 489명에 달한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울릉도에서 신나는 오징어축제를 즐기고 독도까지 입도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안개에 싸인 독도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아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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