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서천군수 "청탁·줄서기 배제"…민선9기 첫 정기인사 단행


승진 42명·전보 135명 등 총 185명 규모…"원칙과 능력 중심 인사"

유승광 서천군수가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9기 첫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 브리핑을 열고 인사 원칙을 발표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혈연·학연·지연은 물론 정치권과 각종 단체 등의 외부 청탁을 배제하고 원칙과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15일 서천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진 42명(근속승진 포함), 팀장 보직 8명, 전보 135명 등 총 185명 규모의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복지국장(4급)으로 구승완 안전관리과장과 경제산업국장(4급)에는 한무협 경제진흥과장이 발탁됐다. 5급 승진요원은 한문숙 해양정책팀장, 오대석 안전정책팀장, 박지현 서면 부면장, 노미경 보건행정팀장 등 4명이다.

유 군수는 "민선9기 하반기 첫 정기인사는 공정한 인사가 군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원칙을 반영한 인사"라며 "4급 승진은 군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와 리더십, 정책 추진 역량, 조직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5급 승진은 군정 발전에 대한 정책 기획력과 실행 역량 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급 이하 인사는 근무평정 시스템에 따른 객관적인 평가를 원칙으로 운영했다"며 "제3자를 통한 청탁은 물론 정치권과 유력 인사, 각종 단체 등 외부의 어떠한 인사 개입도 철저히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인사 청탁과 관련해 "선거 이후 각종 단체와 여러 인물을 통해 많은 전화가 왔다"며 "인사 담당 부서에도 '전화를 하면 할수록 손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이야기했고 저 역시 그런 부분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3국 체제는 유지하되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닐 것"이라며 "기획전략실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1실 3국 체제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민선9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혁명에 가까운 인사혁신은 사람을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인사의 기준을 바꾸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군정 비전이 평가받는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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