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흉기 꽂고 배회'…공원서 시민 불안 떨게 한 50대 검거

8일 오전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운수공원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몸에 지니고 돌아다니고 있다. /사상경찰서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공원에서 식칼을 들고 배회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운수공원에서 식칼을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공원 인근을 지나던 70대 남성이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다니고 몸에 칼을 꽂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모라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가 소지한 흉기의 총길이는 2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특수협박 등 전과 10범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 직후 부산경찰청의 112 반복 신고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A 씨의 과거 신고 이력과 상습성을 확인한 뒤 재범 위험이 높은 대상자로 조기 판단했다"며 "이후 A 씨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신속히 확보해 혐의를 입증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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